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의 상습 투여 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오남용 사건이 검찰에 의해 적발되면서 프로포폴은 이른 바 “우유주사”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건을 사전에 방지할 수는 없었을까?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2년 2분기 프로포폴 취급업체 기획감시를 실시했고, 그 중 강남

평등은 수세기에 걸쳐 철학자, 혁명가, 이상주의자들의 꿈이자 길을 안내하는 한 줄기 빛이었다. 지난 20세기 경제성장은 유례없는 풍요를 가져 왔고 그래서 복지국가는 빈부격차를 줄이고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켜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꿈은 이루어진다!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라고 노래하였다. 그러나 21세기에

발우공양

갈수록 저연령화, 흉포화, 집단화 성격을 띄는 청소는범죄에 이제는 사회 전체가 무감각해진 분위기이다.청소년들이 벌이는 가출, 학교폭력, 약물남용, 자살행위 외에 성인범죄 못지않은 가학적이고 잔인한 범죄행위는 사회심리적 부적응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특히 청소년들의 약물남용(술, 담배)은 스스로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해를 끼칠뿐 아니라 그로

정부가 4.1부동산 후속대책으로 최근 토지규제대폭 완화 방안과 취득세율 인하를 결정했다. 하지만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취득세율을 인하하기로 하자 지방자치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고 전문가들 역시 큰 효과를 거둘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정부들이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취득세율 인하는 지방정부의 세수

나폴레옹에 관한 일화 중에는 믿음에 대한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어느 날 나폴레옹 황제가 부관과 단 둘이서만 여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다른 사람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평민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 여관 주인은 14프랑이라 적힌 계산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부관이 지갑을 꺼냈으나 지갑 안에는 한 푼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ldq

장독대

어린 아이들은 습성상 물과 가까이 하기를 좋아한다. 부모들에게 시원함과 동심의 세계를 만끽하고 몰놀이를 즐기기 위해 해수욕장 등 바닷가로 나가자고 조르는 경우가 많다. 즐거운 나들이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귀가해 즐거움이 배가되는 낭만의 추억으로 이어져야 할 텐데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물놀이 사고로 인해 매년 1

매년 피서 철만 되면 수많은 피서객들이 산과 바다, 계곡을 찾는다. 문제는 이런 피서지가 온갖 쓰레기로 해마다 몸살을 앓는다는 사실이다. 도내 각 지자체는 피서객들의 이런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특별단속 등을 펼치고 있지만 단속인력 부족과 피서객들의 인식 부족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피서객들에 따르면 계곡이나 바다, 강주변에는 벌써부터 쓰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 등의 상황에서 장시간 뜨거운 날씨에 노출이 되면 더이상 상승하는 체온을 이기지 못하고 병이 생길 수 있는데, 체온이 섭씨 37.2도를 넘어서는 경우를 고체온증이라고 한다.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엔 땀이 마르지 않고 뚝뚝 떨어지면서 신체로부터 생산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시키지 못하게 된다.또, 태양이 내리쬐는 곳에 오래

골목길

백화점에서 일반 라인은 40~50만원, 프리미엄 라인은 100만원에 육박하는 일부 남성정장 브랜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다름 아닌 '고무줄 가격' 때문이다. 구입 후 얼마 되지 않아 반값도 모자라 그 이하까지 떨어지는 가격 때문에 원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름만 대면 알만한 20·30대를 겨냥한 백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아 버섯류가 잘 자라는 시기로 산 여기저기서 고개를 내민 야생버섯은 식용보다 독버섯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독버섯 오용사고 위험이 높은 계절로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며 지난해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만 8건이 발생해 32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4명이 숨졌는데 독버섯 사고를 막으려면 야산이나 들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일반적으

국회예산정책처는 국회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예산과 결산을 심의하기 위한 연구와 분석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데 국회예산정책처에서는 매년 국가 예결산을 심의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 행정부처별로 예산이 잘 배정되고, 올바르게 쓰여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좋은 자료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곳에서 매년 꾸준히

시골정서

우리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6.25)이 발발한지 63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북은 대치상태이며, 최근에는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폐쇄 등 오히려 긴장과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다.이러한 상태에서 대한민국을 짊어질 청소년들은 6.25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조차 헷갈리고 있으며, 최근 한 언론사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를 묻는 질문에서

최근 복고병이라고 불리우는 ‘옴’이 노년층에서 늘고 있다. 옴은 옴 진드기의 피부 기생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이다.옴 진드기는 분류학상 무기문복 옴 진드기과에 속한다. 옴은 인간을 1차 숙주로 하며 점차 가축을 통해 야생동물에게까지 전파됐다. 한국에서 보고된 종은 사람옴 진드기, 개옴 진드기, 돼지옴 진드기 3종

같이 길을 걷던 K씨가 나를 처다보더니 “여보게. 바지에 허리띠를 매지 않고 다니면 어떻게 되지?”하고 묻는다. “아니. 어떻게 되긴 어떻게 돼. 그게 요즘 유행이 아닌가”하고 대수롭지 않게 응수를 했더니. 남자가 그런 꼴로 하고 다니는 것도 볼품 사나운데 저것 좀 보게나. 여자가 남자 바지를 입고 허리띠조차 매지

여름 오후

최근 경찰청에서는 2013년 8월 1일부터 ‘법질서 확립’의 일환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이 제도는 성실히 교통법규를 준수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혜택을 부여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