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높은 가운데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들이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다.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거나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였다.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졸업 후 고용계약에 따라 취업 활동을 하려면 특정활동(E-7) 비자를 부여받아야 한다. 그러나 E-7 비자 취득이 쉬운 건 아니다.문제는 E-7 비자로 채용하는 기업이 적고 비자의 직종이 제한적이거나 E-7 비자를 제공하는

신기후체제가 도래하면서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녹색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 규제가 확대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일례로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일본의 GX(녹색전환) 추진법 등 주요 선진국들이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국내외 기후 대응 정책의 자생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전환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 경쟁력을 확보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환경을 위해 수소연료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전주는 전국 제일의 수소 버스의 보급량을 자랑하고 있다. 수소 버스 운행을 지켜보면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매연 등 공해가 발생하지 않아 감동한다. 이번 전주·완주혁신도시 인근에 전주지역 일곱 번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확보되면 수소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다. 상림 수소충전소는 전북개발공사에서 맡아 구축됐다. 수소충전소가 가동되면 김제·정읍 방면 수소차 운전자 등의 충전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2019년부터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에 전북도와 전주시가 도전장을 냈다. 처음 여론은 “뜬금없다”였다. 과거 도민들의 정서는 패배주의에 젖어 늘 정신적으로 피동적이었다. 이번 올림픽 국내지역 선정과정에 참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느낌이 든다. 부자 국가에서 돈 자랑을 했던 과거 올림픽이라면 ‘석유자본’을 앞세운 중동국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나 전주올림픽의 경우 지역과 함께하고 친환경 올림픽을 지향한다면 이게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 전북도 역시 “올림픽 유치를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다시 소매를 걷어붙였다. 도민의 자존감을 되

도시가 안정적이고 행복의 조건은 노인들의 행복 지수이다. 노인들의 작고 소소한 행복이 도시를 미소 짓게 하는 것이다. 전주시는 노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행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노인치매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어 행복하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걱정 없이 생활하는 치매 안심도 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 안심마을을 찾아가 치매 예방교육과 무료 치매 검진을 제공한다. 치매 안심마을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치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하반기부터 MICE 복합단지 부지 조성 착수 예정인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 시작됐다. 도민들의 정성 어린 모금으로 건립된 종합경기장이 또 다른 MICE 복합단지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지난 60여년간 전주의 중심부였던 이곳을 전주의 새로운 심장부이자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총 105억 원을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 주 경기장과 전주푸드 등 총 총면적 3만6751㎡의 건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인근 대도시들의 컨벤션시설을 부러워했다. 많은 도

시내버스는 검은 매연과 콩나물버스 등 덜컹거리고 삐그덕 소리를 내면서 운행하는 것을 연상케 한다. 이를 추억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대중 교통버스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다. ‘도로 위를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친환경 수소버스는 전주의 자랑이다. 웬만한 고급 승용차보다 승차감도 있고 조용하며 훌륭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더 많은 수소버스를 확보해 여행자 버스로 거듭나야 한다. 시티버스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부 버스 정류장에는 시내버스 관광노선표가 있지만 대중적이지 않고 여행자들은 대부분 모르고 있어 여행자들이 손쉽게

최근 9년만에 출산율이 반등했지만, 아직도 산후조리원이 집 근처에 없어서 타지역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들이 많다.출산율 반등을 시작으로 저출산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공공산후조리원 같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기초 시설들부터 늘려야 한다.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들의 비율은 85.5%에 달하지만, 평균 이용비용이 286만 원으로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또한, 산후우울증 경험률이 68.5%에 이르는 등 출산 후 건강관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그러나 전

현행법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피해주택 매입을 요청하고, 그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한 경우 해당 피해자가 거주할 수 있도록 우선 공급할 수 있다. 만약 피해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받지 못한 경우에는 대체 공공임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대체 공공임대를 지원하는 피해자의 범위가 ‘피해주택의 매입을 요청했으나 그 주택을 제공받지 못한 피해자’로 한정되어 있어, 매입 요청을 하지 못한 피해자들은 공공임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경·공매가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노선은 현재 대한민국의 U자형 국가철도망에서 유일하게 단절된 구간이다. 군산목포 구간이 연결되면 수도권과 서해안이 하나의 철도망으로 묶이며, 서해안 경제벨트가 완성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산업·물류 거점 기능 강화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서해안철도는 기존 서해선(경기~충남), 장항선(충남~전북)과 연계돼 인천에서 목포까지 연결되는 핵심 간선철도로 기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해안권은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으며, 새만금 신공항·신항과 연계한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 이후, 2025년 2월 19일까지 총 2만 7,372명이 정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을 받았다.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이를 통해서 법률상담과 금융지원, 주거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또한, 최근 법원에서 전세사기 범죄를 저지른 건축주와 임대인 등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하는 등 형사처벌이 이루어지면서 전세사기에 대한 경각심도 조성되고 있다.하지만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에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올해 1월과 2월 대전과 세종에서 45억 원, 20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하고 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8월 이후 다시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1.7%에 불과하다. 한국경제가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슬로우플레이션의 초입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이 필요하다. 중앙은 신속한 추경편성을 통해 재정투입을 확대하고 지방은 신속한

노인이 행복하면 사회질서가 확립되고 활기찬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다는 높은 여론이 있듯 노인들의 소득 생활이 활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지만 소소한 행복은 소득 생활에 있다. 그간 60년대 이후 힘든 경제생활을 버티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개인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준비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행복을 지켜줘야 한다. 어르신들은 당당하게 요구하고 받을 자격이 있다. 지자체들은 노인소득 생활을 위해 노인취업을 알선하고 공익목적의 일자리를 생산하는 게 의무이고 목적일 것이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사회참여는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

전주특산품인 ‘전주한지’는 세계가 인정했다. 세계 어느 제품과도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천년을 유지한다는 전주한지의 높은 품질수준은 한순간에 이뤄진 게 아니다. 이번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방문한 전주시대표단이 전주 한지의 우수성과 사업적 활용법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현지에 한지를 활용한 시장개척하는 등 특별 외교관 역할을 했다. 아울러 완주지역에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대량을 심어 주민소득을 이끌고 생산된 원료를 전주시가 전량 수매해 수출하는 등 무궁무진한 지역특화사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전북지역의 우수한 토질을 활용해 녹

인간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면역력이 관건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을 겸한 근력운동이 최상이다. 지금도 동네 공원에 온갖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 시설을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할 수 있어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운동하며 포인트 쌓는 ‘튼튼 머니’를 제공한다고 한다. 또 노인들의 신체에 맞춰 운동기구 설치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운동량을 늘릴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현장에 가보면 건강하고 튼튼한 노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구이지 몸이 불편한 노인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건강·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것으로 노인 돌봄은 현시대의 필수 사회복지 서비스이다. 이러한 복지서비스를 위해 ‘2025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노인복지를 넘어 공동체를 구성하고 소통을 위한 필수서비스이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이 서비스는 의료 지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주거와 돌봄, 영양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을 통해 노

지난 여름 새만금 잼버리 행사 국제 망신을 두고 국가기관 간 다툼의 논쟁이 있었다. 지방자치 상태에서 전북도에 적극적인 행정 및 예산을 몰아줘야 체계적인 행사가 진행될 것인데 윤 정부의 직·간접적인 위력행사와 지원체계의 허술함이 전북지역의 노력을 무색게 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유치 국내 지역 선정에서 당당하게 전북이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어선 안된다. 이웃 지자체와 협력해 멋진 올림픽을 기획하는 게 타 국가와의 경쟁에서도 유리하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탄핵정국으로 정권의 행방을 알 수 없지만 조

건설업이 무너지고 있다. 청년층(15~29살) 취업자 수가 1년 만에 40% 가까이 증발하며, 사상 최악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청년층 취업자 감소율(5.7%)의 6배 폭등하면서, 일자리 시장의 경고등이 켜졌다.특히 상용직까지 붕괴하면서 ‘고용 안전망’마저 사라졌다.공사 물량 축소, 건설사들의 신규 채용 실종, 업황 부진이 겹치면서 청년층은 고용 한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건설업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청년층 일자리 ‘실종 사태’가 더욱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내림세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농지면적은 150만ha를 가까스로 턱걸이한 150만 4,615ha이다. 이는 전년대비 8,000ha가 줄어든 것으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농지면적 150만ha가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150만ha의 농지를 유지하겠다던 정부의 2년 전 약속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음에도 정부는 이렇다 할 변명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세계식량안보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2년 기준 47.7%로 전체 113개국 중 39위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뿐만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도시 선정 투표에서 전북이 서울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최종 후보지로 선택받았다.이는 모두가 무모한 도전이라 말할 때, 전북특별자치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한 역사적인 순간이다.대한올림픽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비수도권 연대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 올림픽이라는 가능성을 열었다.올림픽 유치는 전북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균형 발전의 새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