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실업급여 3조2090억원 지급…전년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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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실업급여 3조2090억원 지급…전년比 50%↑
  • 투데이안
  • 승인 2009.10.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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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08만2000명에게 3조2090억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78만2000명에게 2조1453억원이 지급된 것과 비교할 때 각각 38.4%, 49.6% 늘어난 수치다.

1일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서비스 동향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10만2000명에게 1077억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됐다. 이는 지난 해 9월 27만9000명에게 2456억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할 때 각각 36.6%, 43.9% 증가한 수치다.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지난 4월 45만5000명(지급액 4058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특히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과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할 때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도 급증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올해 9월 말까지 2808억원이 집행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19억원과 비교할 때 무려 13배나 많은 금액이다.

한편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9월 신규 구인인원은 12만2000명으로 지난 해보다 18.4%나 늘었다. 또 신규 구직인원은 22만9000명으로 지난 해 17만명보다 5만9000명(34.7%)이 증가했다.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어 기업의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직자들이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일자리를 알선 받거나 워크넷 온라인 채용대행서비스인 e-채용마당을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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