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건강도시 정읍
상태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건강도시 정읍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4.06.18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산후조리원 2026년 준공 목표
어린이전용병동 내년부터 운영

대상포진·폐렴구균 등 무료 접종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동원 금연 문화 확산

 

정읍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통해 안전한 출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내 산모들의 출산 및 산후조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 및 어린이 전용병동 설치를 통해 지역 내 소아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60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된 공공보건기관의 시설 개선과 의료장비 보강을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도시 정읍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전용병동·소아외래진료센터 설립…여기가 출산·육아 천국!
시는 안전한 출산환경과 출산·산후조리에 따른 타 지역 이동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공사비 58억원을 들여 용계동 일원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10실의 산모실(연 면적 1400㎡) 규모로 2026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설계 공모 공고를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해 3월10일까지 진행해 심사위원회를 열고 3월 29일 당선작을 최종 발표했다.
당선작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잘 고려해 배치하고, 외부공간 또한 일체감과 개방감이 뛰어난 점과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건축물 배치계획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4월25일 최종선정된 설계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설계 용역을 본격 착수하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핵심공약 사업인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 및 어린이 전용병동 설치 사업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24년 말까지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 전용병동을 완공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아외래진료센터와 2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용병동은 24시간 소아환자에게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정읍뿐만 아니라 서남권 소아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높아져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읍시는 소아의료의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소아의료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진료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하게 어린이를 키울 수 있는 출산·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전용병동, 소아외래진료센터 설립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산후조리와 어린이의 건강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읍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 건강 책임진다! 대상포진·폐렴구균·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확대
시는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했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읍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었다.
올해 시는 시민들에게 더 포괄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고액의 접종비가 부담스러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정읍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둔 60세(196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60~64세(1960~1964년생) 시민에게는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단, 과거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접종 이력이 있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폐렴구균 접종 대상자는 연중 접종받을 수 있고, 대상포진 대상자는 4월1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2024~2025 절기 접종으로 추후 접종시기를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폐렴구균 접종장소는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진료소), 대상포진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이다. 위탁의료기관 현황(50개소)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희망자는 접종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특히 대상포진 접종 희망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예방접종대상확인서(또는 주민등록초본)를 발급 받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금연 문화 확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동원
시는 담배 연기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연을 결심한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일대일 맞춤형 금연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연 상담을 통해 금연보조제와 행동강화물품을 제공한다. 6개월 간 금연에 성공한 시민에게는 금연성공물품도 지원한다.
또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금연교육, 금연 골든벨, 금연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해 신청 학교 20여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5월에는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해 금연분위기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흡연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금연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단속을 펼치고, 금연시설과 금연구역 표지판 설치 등을 정비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 지도원 활동을 통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선진화된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통합건강캠프나 이동 금연 클리닉을 원하는 사업장과 금연 아파트로 지정받고자 하는 공동 주택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으며, 금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흡연율 제로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