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사과 생산은 적기 전정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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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사과 생산은 적기 전정이 관건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2.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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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금년에 생산되는 사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가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봄이 오기 전 과수원 포장관리와 가지치기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한파로 아직 겨울 전정을 하지 않았거나 포장 거름주기를 하지 않은 농가는 날씨가 풀려 수액이 오르기 전까지 모두 마쳐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1월 최저기온 -15℃이하인 날이 25일이나 되는 등 추운 겨울 날씨가 지속되어 과수의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 봄 과원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통 사과나무 전정 시기는 2월이 적기로 과실의 해거리 방지와 수량 조절은 물론 병해충 방제 등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한 전지·전정 작업을 서둘러야 하며 과수를 전정할 때는 불필요한 큰 가지나 오래된 가지를 잘라내고, 아래위로 겹치는 가지는 작업하기 좋도록 아래가지를 남기는 것이 좋다.

또, 과실이 열리는 가지 수를 나무의 세력, 가지의 방향, 길이, 충실도 등을 감안해 적절히 조절해야 나무도 보호되면서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거름주기는 과원 토양검정을 실시 후 시비처방서에 따른 맞춤형 관리로 거름을 과다하게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이른 봄 밑거름을 줄 때는 봄부터 과수가 자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가에서는 사과에 대한 전정 작업을 적기에 실시해 주고 만약 지난번 추위로 과수 꽃눈에 동해가 발생했다면 피해 정도에 따라 전정 시기와 전정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현지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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