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군산시 아름다운 건축문화상 ‘고우당(古友堂)’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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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군산시 아름다운 건축문화상 ‘고우당(古友堂)’ 선정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11.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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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월명동에 위치한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 지구 내 ‘고우당(古友堂)’ 이 제2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으로 선정되었다.

군산시는 지난 19일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문창호 국립군산대학교 교수)를 열고 총 7개 응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2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 결과 전주 율그룹 건축사사무소 김희순 건축사가 설계하고 고건축 전문업체인 (주)옥토ㆍ학림건설(주)이 시공한 군산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 지구 내에 있는 ‘고우당’ 이 군산의 정체성을 반영하였, 역사ㆍ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특성 및 개별성을 되살려 ‘비워서 채우는’ 중정형 소공원의 옥외시설 공간을 중심으로 수공간과 데크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숙박체험관 등의 이용자를 위한 편익공간 제공 등 건물 상호간 소통과 교감의 공간 구성 등 친환경성이 높이 평가되어 영예의 금상으로 선정되었다.

은상은 전주 (주)길건축사사무소 이길환 건축사가 설계하고 오식도 군산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군산대학교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의 연계를 통한 외부공간 활용과 융합센터와의 연관프로그램, 지원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다양하고 독특한 입면 형성을 강조한 ‘새만금산학융합본부 캠퍼스관’ 이 선정되었으며, 동상은 수송동에 위치한 ‘군산시 보건소’ 와 오식도 국가산업단지 입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 이 각각 선정되었다.

군산시는 아름다운 도심경관 조성과 우수건축물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군산시 아름다운 건축문화상을 격년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2회 군산시 아름다운 건축문화상은 일반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두달간 공모 신청을 받아 응모작품 7편에 대하여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1), 은(1), 동(2) 총 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광태 군산시 건축과장은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해서 생물의 다양성 및 생태환경 보존 등 『환경적 측면』, 도시 내 인프라 시설비용 경감, 유지관리 비용의 감소 등 『경제적 측면』, 거주자의 삶의 질 향상, 건축물의 미적요소 강화 등 『사회적 측면』이 조화를 이루어 나아가는 건축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건축물에 대해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인증 동판을 제작 부착하여, 건축 관계자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미래의 바람직한 건축을 위한 시민의 공감대를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 ‘고우당(古友堂)’ 은  ‘고우다’ 의 전라도 사투리 “고우당께” 에서 이름을 딴 이 곳은 군산 근대의 가옥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과 음식점 및 소매점이 조성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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