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안전 운전 기본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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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안전 운전 기본 수칙!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6.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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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교통관리계 강민용

 

이번 주부터 전국적으로 여름 장마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장마는 예년과 달리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리는 형태로 도로 위에서 집중 호우를 만나는 운전자에게는 상당히 당황스럽고 곤욕스러울 것이다. 
실제로 집중 호우로 인한 차량 피해와 인명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폭우 속 나의 안전을 지키는 운전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폭우로 인해 발생하는 시야 확보의 어려움을 낮춰야 한다. 폭우를 만나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져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 때는 당황하지말고 침착하게 비상등이나 전조등을 켜서 내 위치를 다른 운전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조등은 빛이 흩어지는 상향등보다는 밑으로 켜는 것이 좋으며, 차로 변경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차로 변경이 필요할 시에는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점등 해야 한다.
둘째, 폭우로 인하여 침수되거나 물웅덩이를 만났을 경우이다. 침수 구간을 지나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이 구간을 지나가야 할 경우 에어컨은 끄고 저속으로 한번에 통과하여야 한다. 높이는 차량 바퀴의 절반이하 까지는 통과가 가능지만 운전자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앞 차량의 소음기가 물에 잠기는지 확인 후 운행을 하고 침수 구간을 통과한 후에는 브레이크를 가볍게 여러 번 작동하여 브레이크 라이닝의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폭우 예보가 있을 경우 차량을 고지대로 이동 주차해야하며, 브레이크, 차량 와이퍼 등의 사전 차량 점검은 필수이다. 또한 폭우에 운전 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20~50% 감속한 상태로 앞 차와의 안전 거리를 더욱 두어야하며, 음악보다는 라디오를 청취하여 실시간 교통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폭우 예보가 있을 경우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지만 운전이 필요한 경우 안전 운전 기본 수칙을 숙지하여 교통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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