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최종문)는 지난 6일 김제시 요촌동 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6개 장애인협회 대표와 관련 자치단체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장애인 성폭력대책 지역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와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장애인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고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제경찰은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관련한 교육추진 배경과 주요 법령 개정사항 및 주요 정책,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대하여 설명했으며, 지역협의회 위원들간 장애여성 인권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진지한 토론에 이어 장애우들과 주민의 요구ㆍ건의사항 청취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 시설 및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합동 일제점검과 홍보활동을 병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하성애 김제성폭력상담소장은 “조그마한 관심에도 장애우들이 기뻐하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장애우들이 성폭력이나 다른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문 김제경찰서장은 “성범죄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특히 위원 여러분과 시설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김제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아 달라.”고 말했다.

/김제신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