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스마트팜 상생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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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스마트팜 상생모델 만든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6.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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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도-장수-CJ제일제당
동부권 임대 수직형 스마트팜
지역 특색·청년농 육성 토대
상생모델 구축 업무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 CJ제일제당 임형찬 부사장이 참석해 ‘동부권 임대형 수직형 스마트팜’의 민관협력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전북자치도가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식품기업과 연계해 유통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장수군에 조성되는 수직농장 입주 청년농 선발 및 교육 ▲청년농 대상 재배기술 전수 및 운영 노하우 협력 등의 수직농장 운영 지원 ▲수직농장에서 청년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구매 지원 등이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은 지난해 전북자치도가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동부권 6개 시군 중 장수군이 선정됐으며, 올해 말까지 수직농장에 입주할 청년농 선발과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 초부터 수직농장이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동부권 시군이 농촌인구감소가 심각하고, 적은 농지규모로 온실형 스마트팜 조성이 어려워 청년농과 연계한 스마트팜 확산이 더디다는 한계점 해소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현장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동부권 지역적 특색과 청년농 육성을 토대로 한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을 결정하고, 입주한 청년농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전량 유통이 가능한 식품기업인 CJ 제일제당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에서 유례없는 스마트농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전북자치도가 스마트팜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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