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8일 군산 앞바다서 대테러 항만방호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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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8일 군산 앞바다서 대테러 항만방호 훈련 실시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11.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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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장항) 항만내 주요 해양시설의 테러 공격에 대비해 통합방위 수행기관에서 항만방호 훈련이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중요시설 보호를 위해 8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군산시 비응항 서쪽 3km 해상에서 관?군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대테러 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국제여객선이 테러조직에 피랍되면서 인명구조와 테러진압을 내용으로 실시되며, 군산해경과 해군, 육군, 군산항만청, 군산세관 등에서 경비함정과 고속보트 등 9척에 100여명이 참가한다.

국제 테러조직원이 중국 석도항을 출항해 군산항으로 입항중인 국제여객선을 피랍해 선장과 승객들을 인질로 잡고 국내에 수감되어 있는 테러범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훈련이 시작된다.

여객선 피랍 상황이 군산해경 상황실에 접수되면, 곧바로 군과 유관기관으로 상황이 전파되고, 해양경찰 특공대와 경비함정, 고속보트 등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테러범 진압 작전이 전개된다.

구관호 서장은 “이번 훈련은 피랍 여객선의 항로 저지와 추적, 테러범 제압, 인질 구출 등 단계별 대응을 통해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테러분자들을 효과적으로 진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군산=김재복 기자 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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