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인 보성초등학교(교장 문정순)는 지난 10일 교직원, 학부모의 지도아래 전교생 71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앞 논에서 모내기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논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했으나 학부모 홍효기씨(3학년 홍석정의 부)의 자세한 설명으로 학생들은 한 줄을 지어 못 줄을 이용하여 한 모,두 모 심어 나갔다.
이날 전교 다모임장(6학년 박강산)은 “ 도시 학교에서 느낄 수 없는 모내기 체험이 정말 즐겁고 신난다” 며 “ 내가 심은 모가 잘 자라서 많은 쌀이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문정순 교장은 “ 이번 모내기 체험학습이 여럿이 힘을 합치면 어려운 것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의식을 깨우고 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초등학교관계자는 “무농약 벼농사 체험학습 외에 앞으로 감자캐기, 사과나무가꾸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을 실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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