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이전개발사업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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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이전개발사업 중단 촉구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05.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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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숙 의원 5분 발언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정진숙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계획과 관련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회피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우매한 대중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도시공간의 지속가능성을 크게 왜곡시키는 전주종합경기장의 개발계획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진숙 의원은 “그릇된 도시개발계획이 도시기능을 왜곡시키고 주민들의 삶을 곤혹스럽게 만들 수 있다”며 “지자체장들이 계획을 세울 때 주민들의 일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기대효과만 부풀리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개발자본의 이익에 봉사하는 전주시의 행태, 생존권이 달린 지역상인의 목소리는 안중에도 없는 전주시의 독선적 행정, 그리고 도시 난개발의 폐해를 다시 한 번 답습하려는 비전 없는 지자체장과 관료집단의 무능함이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상기온과 열섬현상이 야기되고 있는 전주 도심에 고층아파트와 복합쇼핑몰, 호텔, 컨벤션 시설이 들어선다면 전주시의 열섬현상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또한 롯데쇼핑의 복합쇼핑몰 신축이 지역상권을 잠식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이유를 설명한 뒤 “종합경기장 개발에 대해 전문가나 일반 시민들은 도심공원조성을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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