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활성화 방안 논의
상태바
새만금 투자활성화 방안 논의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05.20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정부 첫 대토론회 내일 개최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새만금 사업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새만금 투자활성화 대토론회’가 2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무조정실(실장 김동연)과 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의 주최로 열린다.
이번 대토론회는 정부예산으로 추진중인 신항만, 농지조성사업 등과 달리 더디게 추진되고 있는 복합도시용지 등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수요자인 기업·금융기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5월말 예정된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193ha)의 사업시행자 공모와 관련하여 잠재적 투자자인 민간 건설금융업계의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토론회와 각계각층에 대한 의견수렴을 계기로 새만금사업의 토지이용계획, 유치산업,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기존의 모든 계획을 수요자인 기업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점검하고, 기업들의 투자를 저해하는 애로사항이나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는 한편 오는 9월에 설립되는 ‘새만금개발청’의 주요 업무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토론회에서는 새만금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의 사업시행자 공모계획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신시도-야미도 구간 매립 지역내 100~193ha의 범위에서 민간사업자가 임의로 사업계획을 제출할 수 있으며, 사업기간은 2014~2023년 10년이다. 이와 관련 농어촌공사는 투자유치 대상 시설로 숙박, 상업, 휴양문화, 복합해양레포츠시설 등을 제안하고 있다.
그동안 새만금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준공과 새만금사업 종합개발계획(MP) 수립, 농업용지 방수제 건설 등과 함께 신항만, 동서2축도로 및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은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말 제정된 ‘새만금사업 지원 특별법’에 따라 새만금 개발사업을 전담할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9월 출범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복합도시용지 및 관광레저용지 시행자 선정 등은 국내외 지속된 경기침체 등에 따른 민간투자자의 참여저조로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이번 토론회 개최로 민간투자자의 애로사항과 함께 새만금 개발 전반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토론회와 더불어 기존의 새만금 사업의 문제점을 면밀히 되짚어보기 위해 잠재적 투자가인 국내외 대중소 업체와 해외투자유치 IR(14회)시 참여했던 미국, 중국 등 700여개 해외업체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외 지역개발 전문가와 재무적 투자자에 대한 심층 의견 수렴을 통해 실제 민간부문 투자가 가능한 방안들을 적극 모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