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산하 유소년팀(U-15), 김제금산중 축구부 3명 국가대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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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산하 유소년팀(U-15), 김제금산중 축구부 3명 국가대표 발탁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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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체계적인 축구인재 육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 산하 유소년 팀 김제 금산중학교 축구부(U-15) 선수인 이용국(MF), 장우경(FW), 라덕용(FW) 3명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U-14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북현대 U-12세팀 출신으로 지난해 전 과목 만점을 받아 지성까지 겸비한 기대주로 관심을 받았던 장우경은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탁월한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영리하게 볼을 찬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공격수다.
또한, 김제 금산중학교 안재석 감독은 이번에 선발된 공격수 라덕용과 미드필더 이용국에 대해 “라덕용선수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해 내는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특징이고, 이용국선수는 패싱력과 제공권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어린선수답지 않게 탁월한 경기조율능력을 선보이는 선수다”며 “ 세 선수모두 영리하고 충분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어 좋은 활약을 해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AFC 챔피언십 U-14 국가대표는 내년에 있을 본선대회를 앞두고 펼치는 아시아 지역예선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에서 치러진다.
축구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전북은 지난해부터 사무국내 양영모 팀장을 중심으로한 글로벌인재육성팀을 발족하여 지난달 29일 금산중학교 축구부를 창단해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완성시켰다.
이번 AFC 챔피언십 U-14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철근 전북 단장은 “좋은 기회다.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고 와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 했다.
또한 “유스팀은 클럽팀의 미래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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