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안개꽃 재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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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안개꽃 재배 늘린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2.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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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농가 100,000주 보급, 로열티와 종묘비 절감로 소득향상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육성한 안개꽃 신품종을 화훼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하여 국산품종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FTA를 극복하고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시장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 ‘드림송’ 품종을 필두로 ‘더블샤인’ ‘화이트윙’ 품종을 남원, 무주, 익산 등 20농가, 25,000㎡ 면적에 100,000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평난지 초겨울 출하 목적으로도 종묘를 보급할 계획에 있어 저온성인 안개꽃을 고냉지뿐만 아니라 평난지 재배도 성공하면 난방비 절감과 틈새시장 겨냥을 위한 획기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육성품종을 조기 확대 보급을 위하여 매년 농가 보급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2012년 13농가 65,000주를 보급한 결과 ‘드림송’ 품종은 화훼시장의 중도매인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도입품종을 능가하는 경매가를 기록하여 농가의 환호성를 받았다(속당 최고 13,000원까지 경매). 
육성품종 종묘비는 도입품종의 절반 정도면 묘를 구입할 수 있어 로열티와 종묘비 절감에 따른 경영비 감소와 시장 선호도 높은 안개꽃 출하에 의한 수입증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농가에 건전하고 우량한 국산 종묘가 보급될 수 있도록 육묘에 심혈을 기울이며, 보급품종들이 고유특성이 발현되어 고품질의 절화가 생산되도록 현장 컨설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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