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배의 명성을 되찾아 명품 과수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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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배의 명성을 되찾아 명품 과수로 자리매김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2.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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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해 최고 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고, 수입산 과일과의 차별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배(梨)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농촌진흥청이 진행한 탑푸르트, 탑과채 분야에서의 품질평가에서 우수상과 우수단지상(과수 배 영농조합법인)을 수상했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는 완주에서 생산되는 배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과실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탑푸르트 품질을 인정받아 지역명품을 벗어나 대한민국 명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금년 봄철 생육초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여름철엔 태풍(볼라벤, 덴빈)이 지나가는 등 기상 여건이 매우 불안정하고, 영농환경이 까다로워 과수 재배농가들은 이중고를 겪었다.
 
 이에 완주군은 최고품질 명품 배 생산을 위한 탑푸르트 시범단지(31농가, 38ha)에  과수전용 공동활용 농작업기 10종을 지원하고, 경영안정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2012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탑푸르트, 탑 과채 분야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완주군은 배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능성 배 봉지를 과수배영농법인에 지원해 ‘완주산(産) 배’를 동남아 지역(대만 등)에 150톤을 수출하였으며, 우수농산물생산제도(GAP인증) 재배도 10농가에 32ha를 재배하여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볼라벤과 덴빈과 같은 태풍 및 기상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민관의 상호협력으로 완주배 명품의 위상을 높였다“며 ”2013년에도 완주 로컬푸드와 연계된 고품질의 지역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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