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눈길 사고 예방 시민안전 최우선
상태바
군산시, 눈길 사고 예방 시민안전 최우선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11.11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설작업 24시간 출동체제 돌입

군산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설해 대책을 수립해 제설자재 확보와 함께 제설장비 등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동절기 제설작업 상시 출동체제에 돌입했다.

동절기 설해대책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겨울에는 추운 날이 많고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작년 제설재 사용량보다 18% 증가한 5,301톤의 제설자재를 확보하는 등 제설작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기업체의 물류수송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후된 제설 장비(살포기, 제설기) 4대를 교체하고, 새만금 방조제 구간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관광객 불편해소에 나설 계획이며, 성산 고봉재 등 고갯길 응달지역 16개소를 특별제설지역으로 지정해 우선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설시 운전자들이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커브길과 경사로 등 2,843개소에 모래함과 모래주머니 51,850개를 비치해 비상시 운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시내일원 노면 정비공사 시행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구간인 당북초교~국도21호선 500m구간에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수송동 아이파크 사거리에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와 교통선진화 사업으로 겨울철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일체형 신호등을 설치했다.

더불어 대야면 석화삼거리와 조촌동 제일고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등 도로교통 안전 개선사업을 시행해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과 사고위험을 최소화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50만 국제 관광 기업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동절기에도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폭설시 제설차량 통행을 위해 운전자들의 도로 갓길 주차를 삼가시길 바라며, 도심 이면도로와 농촌지역 마을길은 인력 장비부족으로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으니 내 가족과 우리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