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말랑말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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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말랑말랑한 이야기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0.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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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익산시립도서관 ‘1주 1책 즐거운 책읽기 여행’ 10월 셋째 주 추천도서는 ‘상실의 시대’, ‘1Q84’ 등으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산문집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이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는 일본의 주간 ‘앙앙’의 인기 연재 ‘무라카미 라디오’의 일년 치 글을 묶어 낸 에세이집이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평소 즐기는 취미와 좋아하는 음식, 그간 내놓았던 작품의 숨은 이야기와 낯선 타국 땅에서 겪은 실수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을 특별하게 전한다.
또한 원작의 것을 그대로 실은 52컷의 동판화 일러스트와 각 장마다 내용과는 상관없는 짧은 문장을 말미에 달아 놓으며 책 읽기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혜선 주무관은 “진지한 사색과 넘치는 위트, 그리고 가볍고 말랑한 이야기가 삶을 한 뼘 더 즐겁게 해 준다”며 하루키의 에세이 걸작선인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과 ‘해 뜨는 나라의 공장’,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등을 함께 추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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