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 되는 자전거도로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만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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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하나 되는 자전거도로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만끽 하세요!”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5.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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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상동 자전거 도로 금계국 만발 ‘장관’


정읍시 내장상동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동진강의 발원인 내장산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흘러 천혜의 경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에 노란 꽃잎 금계국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어 요즘 아침,저녁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부쩍 늘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상동교에서 송산교까지 2㎞가량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금계국 구간은 정읍천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내장상동 자전거도로는 상동교에서 내장문화광장까지 총연장 5㎞(왕복 10㎞)로 4종류의 꽃을 식재하여 4계절 꽃이 만발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로다.

첫 번째 구간은 넝쿨장미 꽃터널 구간이다. 연장 220미터의 터널이 조성돼 있으며 꽃터널에는 안개 등도 설치돼 있어 도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멋들어진 야경까지 보너스로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구간은 금계국 구간으로 해마다 5~6월에 2.5㎞(왕복 5㎞)에 걸쳐 노랗게 꽃이 피어 자전거도로 양편을 뒤 덮어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 구간은 철쭉구간으로 2011년도에 1㎞(왕복 2㎞)에 1만주를 식재 4월과 5월에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제일먼저 봄소식을 전한다.

네 번째 구간은 구절초 구간으로 1㎞(왕복 2㎞)에 정읍시의 시화인 구절초를 식재하여 10월이면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화사한 꽃을 피워 내장산 단풍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절경을 선사한다.

한편 내장상동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 정읍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통해 정읍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어 볼거리가 있는 휴식공간,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읍=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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