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제 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정읍시 북면초등학교(교장 김재현) 6학년 김현영(청각장애 2급) 어린이가 여자 초등부 DB 100M 금메달, 200M 은메달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는 현영이의 남다른 특기를 발견한 사랑반 김나랑 교사(특수교사)의 꾸준한 격려와 지도로 이루어진 값진 결실이다.
특히 단거리에 자신감을 나타낸 김현영은 “운동장을 박차고 힘차게, 마음껏 달릴 때가 제일 행복해요”라며 이 대회를 기회로 대한민국 대표선수를 꿈꾸며 더욱 달리기에 정진할 것을 약속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재현 교장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작은 장애를 가진 아이의 특기를 발견하여 자신감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다른 아이들에게도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라는 꿈을 가질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된 것에 대하여 매우 기뻐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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