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북면초 김현영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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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북면초 김현영 금메달 획득!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5.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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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제 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정읍시 북면초등학교(교장 김재현) 6학년 김현영(청각장애 2급) 어린이가 여자 초등부 DB 100M 금메달, 200M 은메달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 하고 경기도 일원에서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여자 초등학교 청각 장애 선수로는 유일하게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한 김현영 어린이는 대회 첫날 100M를 16초 40의 우수한 기록으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으나, 대회 둘째 날 진행된 200M 경기에서는 1위 서울 선수와 0.06초의 근소한 차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는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는 현영이의 남다른 특기를 발견한 사랑반 김나랑 교사(특수교사)의 꾸준한 격려와 지도로 이루어진 값진 결실이다.

특히 단거리에 자신감을 나타낸 김현영은 “운동장을 박차고 힘차게, 마음껏 달릴 때가 제일 행복해요”라며 이 대회를 기회로 대한민국 대표선수를 꿈꾸며 더욱 달리기에 정진할 것을 약속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재현 교장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작은 장애를 가진 아이의 특기를 발견하여 자신감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다른 아이들에게도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라는 꿈을 가질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된 것에 대하여 매우 기뻐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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