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책 읽어주는 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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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책 읽어주는 시간’ 운영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8.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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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도서관(관장 안병수)에서는 어린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도서관 이용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로 ‘책 읽어 주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학을 이용해 책과 함께 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서신도서관의 책 읽어주기 시간은 그 시간을 기다리는 이용자가 있을 정도로 관심과 호응이 높다.

수요일 오후에는 어르신 독서도우미 자원봉사 할머니들이 다양한 영역의 주제별 독후활동을 곁들인 동화구연을 들려주는 시간이 마련되며, 목요일에는 도서관 사랑모임 봉사자들이 책을 읽어주고, 금요일에는 초등학생 언니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뉴질랜드에서 유학생활의 경험을 가진 고등학생, 중학생 자매의 자원봉사로 도서관 자료실을 찾는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영어 스토리텔링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서신도서관 유아실에서 진행되는 ‘책 읽어주기 시간’에 늘 참여한다는 한 이용자는 “책의 주제와 스토리에 맞게 때로는 할머니의 목소리 때로는 언니의 목소리,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아이가 큰 흥미를 느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립도서관은 다양한 분야,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책 읽어주는 시간’이 앞으로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유아와 부모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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