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이 30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회장은 “전주상의 회장이라는 직책이 얼마나 소중하고,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자리인가를 새삼 느끼게 해주고, 공약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단지 의원 간담회를 통해 회원업체 대표님들을 만나면서 회원 기업의 경영상 애로해소와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을 위해 도내 경제계 수장으로서 혼심의 힘을 다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당선 공약으로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활성화 편의도모, 진성 회원업체 확충,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보 및 지식 공유, 정책 개발 자문기구 운영, 기업경영지원을 위한 자문단 위촉 운영, 분과별 모임 개선 및 보완 등 총 6가지 제시한 바 있다.
공약 중 진성회원 확충과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설립을 통한 기업애로 해소에 역량에 집중해 왔다.
특히 김 회장은 전기공사 업체 활성화 대책, 공유 국유재산 사용면적에 따른 임대료 책정,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도내 업체 참여 활성화, 시외버스업계 경영난 해소,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4+3 초광역권 반영을 촉구하는 등 기업들의 애로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도 민간차원의 역할에 힘써왔다.
더불어 지역인재 양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직업계 고등학교 지역인재 양성, 산학연계교육 등 취업역량 강화,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전북자치도교육청과 전북지역 4개 상공회의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보 및 지식 공유를 위해 전북자치도, 전북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야별 이슈에 대한 전문가 초청 ‘전북 백년포럼’ 강연과 전북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전북 CEO 지식향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극심한 구직, 구인난 속에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내일채움공제, 시니어인턴십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참여, 청장년에서 노인층까지 미취업자 취업 알선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회원기업과의 소통을 위해 회원기업 임직원 초청 영화관람, 회원친선 골프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 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의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김정태 회장은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호기로 만들어야 한다. 상공회의소는 회원과 도민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남원 출신으로 1990년 대림석유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한빙상경기연맹 실무 부회장, 전북대학교 기성회 회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상훈으로는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산자부장관 표창, 전주시민의 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