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지난 17일 전주천 어은쌍다리 일원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펼쳤다.
영산강홍수통제소, 전북자치도, 7개 시군, 전주경찰서, 전주소방서 등과 하천수위 상승시 제방고 부족구간에서 하천수 월류를 가정, 임시 제방을 설치하고 주민을 대피시키는 훈련으로진행됐다.
또한 전북환경청은 전국 최초로 국가하천 실시간 CCTV 영상과 전북자치도의 재난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합한 ‘재난대응 통합시스템’을 이번 홍수기부터 가동할 계획으로 통합시스템 및 기관별 역할점검을 위한 도상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재난대응 통합시스템’은 지자체가 재난 대피 방송은 가능하지만, 실시간 하천 상황을 알 수 없고, 환경청은 실시간 하천 상황 확인이 가능하지만 재난 대피방송이 불가능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국가하천주변 위급상황 발생시 실시간으로 음성전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피해 제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석 청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사전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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