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증 치매 환자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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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경증 치매 환자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5.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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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감소 기대

경증 치매 환자의 인지 재활을 돕기 위해 전주시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기억 쑥쑥 텃밭’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된 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전미동에 마련된 농장에서 진행되며, 책놀이 프로그램을 접목해 함께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에 관련된 텃밭정원 활용 원예활동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앞으로 이 텃밭에서 수확된 수확물을 활용해 허브방향제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화전 만들기, 공기정화용 반려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노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성취감을 물론,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치매 환자의 치매 중증화 예방과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외에도 △치매 무료 검진 △가족 지원사업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돌봄재활사업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와 가족은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238~9, 62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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