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잼버리 팍팍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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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잼버리 팍팍 민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3.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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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정부지원위원회 개최
안전 4개·행사 1개 신규 추가
총 27개 중점지원과제 논의
사업비 10% ↑ 계획 심의 의결

 

정부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세계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8월 개최되는 세계잼버리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부처별 정부 중점지원과제를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번 대회는 170여개국 4만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이자 한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안전한 잼버리, 꿈을 키우는 잼버리, 한국을 누리고 즐기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정부 부처의 지원과제를 더욱 구체화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선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김 지사는 “세계잼버리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한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문화교류의 날 행사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k-pop 콘서트 지원’ 예산 확대와 중량감 있는 한류스타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번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는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안전대책 4개 과제와 세계잼버리 행사내용 지원을 위한 개·폐영식 및 프로그램 1개 과제 등 5개 과제를 신규로 추가해 총 27개의 중점지원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추가된 안전대책 과제는 ▲치안 안전대책 및 교통관리 ▲소방 안전대책 수립 및 구조·구급 인력 지원 ▲해양 안전대책 수립 및 지원 ▲기상정보 지원 ▲개·폐영식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또한, 잼버리 시설 관련 총사업비가 390억원으로 10% 이상 증액돼 시설별 설치이용계획, 연도별 투자계획, 사후활용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여성가족부는 “정부 부처 중점지원과제에 대해 수시로 진행 상황 점검과 현장점검을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꼼꼼히 관리 보완하고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전까지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전 부처가 협력해 더 폭넓고 세밀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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