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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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 공모 선정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3.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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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환경부의 ‘2023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85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처리 곤란한 유기성 폐자원(음식물, 하수슬러지)을 단일시설에서 통합 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번 선정으로 김제시 공공하수처리장에 2027년까지 사업비 324억 원(국비 185, 도비 42, 시비 97)을 투자해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이 구축되면 기존에 각각의 처리시설에서 처리하던 김제시의 유기성 폐자원(285t/일)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루 메탄가스 6,133N㎥도 생산, 이 중 2,103N㎥은 시설 내부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연료전지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는 판매함으로써 연간 15억 원의 수입 발생도 예상된다.

아울러 김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자립률을 현재 0.01%에서 59.1%까지 향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온실가스 발생량 감소 및 새만금 수질개선, 악취 감소를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최재용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로 하수처리장 운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바이오가스 생산을 극대화해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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