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발생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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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발생 크게 감소
  • 투데이안
  • 승인 2011.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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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전북지역 산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북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동안 도 및 시·군, 읍·면·동 236개소에 설치 운영했던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을 해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산불발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봄 발생한 산불은 9건 338㏊의 피해로 최근 10년 평균 27건 81ha 피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도는 산불예방을 위해 연초에 농산촌 주민에 대한 영농교육시 논·밭두렁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노력, 산불조심기간에는 각 마을 이장 등 6900명에게 산불위험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산불에 대한 홍보와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또 산불감시원에게 산불 위치정보 단말기 800대를 지급해 산불발견 시 현지 정보를 산림청, 도, 시·군의 산불상황실에 직접 실시간으로 전달, 산불초동진화를 위한 새로운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방지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에 산림인화물질 제거반 101조 1084명을 편성해 산 인접 논·밭두렁 1629ha를 공동소각하는 등 영농부산물 434t을 수거해 산불발생요인을 사전 제거했으며 산불취약시기인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림 및 산림인접 100m이내지역의 논·밭두렁소각 금지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또 입산자에 의한 산불방지를 위해 입산통제구역 186개소 10만5000ha, 폐쇄등산로 98개로선 417km를 지정하고 이 지역에 산불감시원 800명을 취약지 요소요소에 전진배치해 등산객, 산나물·산약초 채취자 등 입산자에 의한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시켰다.

지난해부터 산불진화용 헬기 3대를 임차해 동북부산악권(진안), 동남부산악권(남원), 서부해안권(김제)에 권역별로 배치하고 공중 계도방송과 산불발생시 신속한 출동으로 초동 진화,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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