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ACE 사업·교육역량강화사업 모두 선정
상태바
전북대, ACE 사업·교육역량강화사업 모두 선정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11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명실 공히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확실한 인증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인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이하 ACE 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4년 연속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ACE 사업을 통해 4년간 12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는 것을 비롯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 45억 6천만 원 등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가 교과부의 대표적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 사업인 두 개 사업에 모두 선정된 것은 그동안 전북대가 추진해 온 기초교육과 전공교육, 취업지원 교육 등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부교육의 선도 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한 ACE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기초역량 강화를 통한 학부교육 특성화의 선도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CE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는 향후 기초역량 과정 2년, 전공과정 2년 과정을 시행하는 이른바 ‘2+2학제’와 신입생 학력미달자에게 4학기를 의무 수강토록 하는 ‘신입생 4학기제’ 등의 학제 개편을 통해 기초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모색한다.

또한 기초역량 평가 후 인증부여 및 과목별 유급제를 실시하는 ‘기초역량 인증제’를 도입하고, 매년 재학생의 핵심역량 진단 및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기존의 교수·학습개발센터의 기능 강화 및 기초교육혁신센터, 교육인증지원센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전공심화, 융복합, 복수전공 트렉선택 이수를 의무화 하는 ‘전공트렉제’를 강화한다.

이 밖에 진로지도를 위해서도 진로설계, 진로캠프 등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해서도 외국인 학생 기초 학력분야 증진 계획도 마련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된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통해서는 ‘잘 가르치고, 창의적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되고 있는 ‘학습콘텐츠풀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서 프로그램인 ‘책벌레기르기’,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수업개선 등 우수 아이디어, 학생 공모전 지원, 교수법 연구 지원 등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전북대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과부의 대표 사업인 ACE사업과 교육역량강화사업에 함께 선정된 것은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인증을 확실하게 받은 결과”라며 “이를 통해 기초교육과 전공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와 취업지원 교육 확대를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