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창간호-합격이 보이는 입시, 전주대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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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창간호-합격이 보이는 입시, 전주대가 함께 합니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7.29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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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맞춤형 대입상담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
방역 수칙 준수 소규모 운영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등 교육 현장이 경직되고, 대입 전형 정보제공이 예전만큼 학생과 학부모에게 충분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어감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이 제한되는 등 더욱 대입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전주대학교는 이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코로나19 맞춤형 대입 정보제공 입시상담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경직된 교육 현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대학교만의 특색있는 1대1 맞춤형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에 대해 알아보자.
 
■2020년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맞춤형 입시상담
전주대학교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는 지난 해부터 시작해 올해 2회째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는 입학사정관들이 수험생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직접 찾아가 양질의 대입 정보를 전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는 전주와 익산, 군산 등 전북지역에서 총 47회 운영했으며, 148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만족도 또한 5점 만점 기준 4.72점을 받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상담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역시 상대적으로 교육정보가 부족한 고창, 무주, 순창, 임실, 장수, 진안 지역 내 카페를 대관해 학생 혹은 학부모와 1대1로 입시정보를 전달한다.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는 입학전형별 특징과 전년도 입시 결과, 학생별 적합한 전형 설계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학생부종합전형, 블라인드 면접 과정 등 전반적인 입시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전주대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전주대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신청 방법도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https://instar.jj.ac.kr/)와 입학사정팀의 전화(063-220-3275)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전주대는 고교생, 검정고시생, 졸업생 등 대입 준비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충분한 시간 확보를 통한 심층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인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보 소외지역과 비대면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상담
정보 소외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각 지역 카페는 고창의 경우 고창군 고창읍 성산2길의 ‘더리터’, 무주는 무주군 무주읍 주계로에 있는 ‘띠앗’, 순창은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에 있는 ‘케냐 에스프레스’, 임실은 임실군 임실읍 운수로에 있는 ‘커피니’, 장수와 진안은 각각 장수군 장수읍 싸리재로와 진안군 진안읍 우화산길의 ‘이디야’를 대관해 상담 카페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지역 내 카페를 찾아오지 못하는 학생과 교사를 위해 날짜와 시간을 정해 ‘고교로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도 병행하고 있다.
고교로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의 경우 학교 내 특정 장소를 카페 분위기로 꾸며 음료와 간식 등을 곁들여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 지역 대학별로 비대면 온라인 입시설명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방적인 영상에 의한 설명회는 즉각적 질문이 어렵고 단순 정보전달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줌(ZOOM)을 이용한 입시설명회는 양방소통이 가능해 단순 정보전달은 탈피할 수 있으나, 줌과 같은 화상회의 솔루션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에겐 외면받는 일도 있어,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고 양방소통이 확실한 상담 카페의 경우 학부모와 교사로 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소요 비용 또한 회의비, 출장비, 임대료 등을 포함해 총 3043만원이 사용됐다. 이 비용은 2008년부터 14년 연속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고를 이용한 것으로 전주대 입학사정팀은 정보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 전형을 운영하고 안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전 예약과 소규모 운영으로 코로나19 예방 철저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인원 제한을 어기지 않는다면 상담받는 이가 부모나 친구와 동행을 할 수 있다.
또한 철저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 1인당 30분 단위로 상담을 진행하고 다른 참여자와 겹치지 않도록 배려해 접촉경로를 차단했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 수칙에도 혹시 모를 감염을 걱정한 예약자들이 불참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참여 자체가 저조한 지역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전주대는 유선을 통해 사전예약자들에게 참여를 재차 확인하고 방역에 맞춘 솔루션으로 참여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달 7일에는 전주대 내 ‘망고식스’에서 전주지역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입시상담 카페를 운영한다. 또한 8월 매주 토요일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고등학교를 찾아 입시상담 카페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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