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목표 초과달성 한국 선수단 '금의환향'
상태바
[동계AG]목표 초과달성 한국 선수단 '금의환향'
  • 투데이안
  • 승인 2011.02.08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김종욱 한국 선수단 단장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등, 30여명은 7일 오전 11시08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약 3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고, 선수단 가족과 동계아시안게임을 빛낸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 등, 100여명이 운집했다.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를 앞세워 입국장을 빠져 나왔다. 선수단은 간단한 기념 촬영을 마친 뒤 별다른 행사 없이 곧바로 해산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했고, 종합순위에서도 2007년 중국 창춘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종합 3위에 올라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뿐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등, 설상 종목에서도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아시아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면모를 과시했다.

대회 기간 한국선수단을 이끈 김종욱 단장은 입국 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빙상 종목 뿐 아니라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의 선전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수확이다. 앞으로 한국 동계 스포츠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