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밸리 구축사업’ 세계적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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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탄소밸리 구축사업’ 세계적 관심집중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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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주시가 추진 중인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세계 저명 학술지인 MRS bulletin(Materials Research Society bulletin)에 대한민국의 주요 과학정책으로 소개됐다.

17일 전주기계탄소기술원에 따르면 1973년에 창립돼 미국 등 80개국에 정회원수 1만5천여명에 달하는 국제재료학회인 MRS(Materials Research Society)가 발행하는 MRS bulletin(Materials Research Society bulletin) 2010년 12월호에 전북도와 전주시가 추진하는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상세히 소개됐다는 것.

이 학술지는 정부와 전북도, 전주시의 탄소산업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 및 탄소섬유를 포함한 핵심 개발내용과 유관 산업체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했다.

학술지는 전주시와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탄소밸리 구축사업”과 같은 대형 국가 R&D 사업이 한국에 탄소산업 육성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하게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고강도․초경량 부품소재 산업을 발전시키고 세계 탄소산업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기사는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중점사업인 탄소산업 육성이 세계적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저명한 해외 연구진과의 교류 및 협력을 이끌어내고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발판 구축 등 전주시가 세계적인 탄소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안계혁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기사는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탄소산업을 육성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어 학술지에서 관심을 갖고 취재한 것 같다”고 취재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탄소섬유 연구개발과 더불어 탄소나노튜브 및 나노 신소재를 이용한 기술이 이미 발생 단계에서 사업화 적용 단계로 넘어가고 있으며 이 분야는 주변기술의 발달과 핵심 요소 기술의 빠른 개발로 인하여 급속한 상업화와 시장 확대가 가시화 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탄소산업 R&D 추진이 개별 기업 및 개별 특화센터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관련 중소기업의 경우 고가의 분석/시험/평가 장비와 전문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크나큰 애로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MRS에서 발간하는 MRS bulletin은 Impact Factor 5.3 (2009)으로 재료분야에서 전세계 최고의 학술지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월간지로 매년 2만부 이상을 발행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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