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추성훈(36)이 “살려달라”고 애걸한 사연을 전했다.
추성훈은 11일 오후 SBS TV ‘강심장’에 출연, SBS TV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1회에 특별 출연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차승원과의 격투 신 한 장면을 26시간 동안 녹화했다”며 “최소 몇 번 나가는 줄 알고 기대가 많았는데 대본을 보니 한 번에 바로 죽더라”고 털어놓았다. “나중에 PD를 만날 기회가 있어 혹시 살려주면 안 되겠느냐고 했는데 3년 전 회상 신이라 안 된다고 했다”고 아쉬워했다.
또 “마지막에 손가락 움직이는 신까지 촬영을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 모르겠다”며 “만약 기회가 되면 (다시) 살려달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앞서 드라마에서 추성훈은 미국국토안보부 DIS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차승원·41)과 좁은 화장실에서 세면대와 변기 등을 부수며 실제 이종 격투기를 방불케하는 거친 액션 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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