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규성 국회의원과 임정엽 완주군수가 구제역 방역초소를 직접 찾아 나섰다.
7일 최 의원과 임 군수는 완주군 화사면 종리에 설치된 구제역 차단 방역초소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6일 김제와 진안에서 구제역 발병여부와 관계없이 예방차원에서 1만2000여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며 "완주에도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초소에서의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임 군수도 "화산면은 종돈장 구제역 발생지인 충남과 인접해 있고, 전국 면(面) 단위 중 가장 많은 한우 사육두수를 자랑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날 최 의원과 임 군수의 방문 현장에서 주민 박명기씨(화사면 우월리)는 "구제역 방역이 장기화되면서 소독관련 약품과 백신 등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의원과 임 군수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국비 확보는 물론, 행정과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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