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폐지줍는 어르신 상대 야광안전조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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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폐지줍는 어르신 상대 야광안전조끼 전달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11.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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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서장 최원석)는 22일 최근 야간시간대 페지 줍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군산 시내 고물상과 도로변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된 생계형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찾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안전조끼 50여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폐지·플라스틱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판매하는 노인이 늘면서 리어카·작은 손수레·이륜차 등을 끌며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도로와 인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동하여 차량운전자들로 하여금 불안감을 조성 할 뿐 아니라,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 본인들의 안전마저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페지를 줍는 노인이 90%에 달하는 만큼 더 많은 폐지를 수거하기 위해 새벽과 저녁 시간대까지 도로에 나와 야간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성이 배가되고 있다.

최원석 서장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의 경우 신체적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인지, 방어행동 능력이 많이 떨어질뿐더러, 야간시간대 리어카와 손수레에서 떨어진 폐지를 다시 줍기 위해 갑작스럽게 도로로 튀어나오는 사례가 많아 운전자 역시 특히 집중하여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군산경찰도 관내 고물상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운전자와 어르신들 모두의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안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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