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오리농가서 AI 검출…3만600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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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오리농가서 AI 검출…3만6000마리 살처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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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한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3만6000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고창 아산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의 출하전 정밀검사(PCR)에서 H5 항원이 양성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발생농가의 오리 1만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의 농가 2곳의 오리 2만6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가 기준 반경 10㎞ 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 및 임상예찰, 일제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전북도는 “동림저수지 및 금강호 등 철새도래지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조류의 이동이 많은 시기이며 또한, 폐사체 및 야생조류 분변검사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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