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등 가공제품의 미생물은 줄이고, 효소 활성 높여
농촌진흥청이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면 현미 및 쌀 가공제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저온 플라즈마 기술은 종자 발아, 생장 촉진, 기능성 활성화, 토지활용 극대화 등 원료 생산 및 재배환경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농식품에 적용하는 플라즈마 기술은 저온에서 활성전자, 자외선 등으로 살균을 하는 방식이며, 식품의 저장 및 유통에 적용하더라도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산업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라즈마 가스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소량의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기존보다 처리량을 늘리고 가스를 직접 이용하는 방식이다.
현미 및 선식제품에 저온 플라즈마를 20분 동안 처리하면 미생물이 34% 이상 감소해 위생 안전성이 높아진다.
또한 수분흡수율은 약 5% 높아지고,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파-아밀레이즈 활성도 최대 20.6% 까지 증가돼 밥을 지었을 때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소화율이 높아진다.
김선림 수확후이용과장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하면 현미 등 쌀 가공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이 올라가 국내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