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2016년 무형유산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한 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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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16년 무형유산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한 해 다짐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1.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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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21일 올해의 비전과 방향을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와 지역과의 상생”이라며 "국립무형유산원이 한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형원은 무형유산 전승 단절을 막기 위한 활성화 방안 추진, 무형유산 기록화와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정기조사·연구,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2016년 주요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또한 전북 지역의 문화기관으로서 지역과 소통, 협력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한옥마을과 무형원 활성화를 위한 연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개원 3주년을 맞아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 특히 지역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개원기념일(10월 1일)과 연계한 지자체와의 공동 축제, 전북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지역 주민 대상 시민공방 등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국내최대 무형유산 전시행사인 무형문화재대전, 「우리무형유산과 꽃」특별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예정인 해녀 특별전, 프랑스 인류무형유산 공연?전시가 개최된다.

아울러 지역사업으로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인 남원의 지역무형유산 목록화, 기록화에서 나아가 축제, 공연, 전시 등과 연계하여 시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무형유산 도시의 의미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따라 크게 확대된 무형유산 범위를 20개 분야 1,800여건의 무형자원을 정리해 무형문화재 보전정책의 기초자료로 삼는 한편, 신설된 이수심사제도, 전승공예품 은행제?인증제와 전수교육대학제도를 실시해 무형유산 전승환경에 대비할 방침이다.

강경환 원장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전주, 나아가 전라북도와 어떻게 협력하고 기여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지역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찾아주는 기관이 먼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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