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의 애국충정,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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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애국충정,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 김종성
  • 승인 2014.11.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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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고창고등학교에 6?25 참전용사 명패 전달

육군 35사단은 26일 고창고등학교에서  35사단장(사단장 최창규)과 고창고등학교(교장 이성수) 주관으로 이 학교출신 6?25참전용사 10명과 심덕섭 전라북도청 행정부지사, 박우정 총동창회장(고창군수), 박행병 익산보훈지청장, 재학생을 비롯한 학교 동문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용사들의 조국에 대한 헌신과 애국충정 의식을 선양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명패 증정식에 앞서 진행된 적 장비 전시 및 6?25 사진 전시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그날의 참담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 개식사를 시작으로 최창규 사단장은 이성수 학교장에게 모교 명패를 증정한 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10명 모두에게 사단장이 축소 명패를, 학생 대표가 화환을 전달하였다. 이후, 행사는 6?25의 노래와 교가 제창, 참전용사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육군 의장대 공연과 사단 군악대의 연주는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사단에서 제작해 고창고등학교에 증정한 ‘6?25참전용사 명패’는 고창교등학교 1939년 제16회 졸업생부터 1955년 제32회 졸업생까지 56명의 명예로운 이름이 새겨져 있다.

 
 붙임#1
○ 명패에 기록된 박규태 옹(82세)은 고창고등학교 29회로 1950년 9월부터 1951년 4월까지 학도병으로 참전하였으며 선운사 빨치산 소탕 작전에도 참가했다. 그는 “아직도 생사의 기로에서 싸워야 했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준 후배들과 35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번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학교로 선정된 고창고등학교는 1919년 4월 사립 오산학교로 인가되어 1924년 3월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14년 현재 총 16,1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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