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하고 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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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하고 살 수 있나요?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10.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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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자유, 광활음악회 열리다 -

     

김제에서 가장 부촌으로 알려진 광활지역은 요즘 벼 수확이 시작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이다. 이른 벼를 수확한 곳에서는 이미 양상추를 심어 벌써 수확시기를 맞고 있고, 벼 베기를 마친 논에는 그 유명한 광활감자를 심기위해 이미 하우스설치 작업이 시작되는가 하면 보리갈이를 위해 논마다 기계소리가 요란하다.

 

 “광활주민은 일만하고 사는가?라고들 말한다.” 그런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가 않다. 고된 일을 마치고 틈틈이 노래교실을 찾는가 하면, 사물놀이를 익혀 지난 제1회 김제시 농악경연대회에서는 광활풍물단이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문화활동에 열성이 대단하다.

 

이처럼 주민들의 문화욕구가 충만하자 일부 뜻있는 주민이 주최가 되어 ´가을의 자유, 광활 음악회´를 지난 10.23일에 화합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50만원 적은 돈으로 콘서트를?”하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구명석 광활면장은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께서 참석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음악회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고 몇몇 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자리가 이렇듯 많은 감동을 줄지는 몰랐다“고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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