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국내외 시장 아우르며 농산물 마케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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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국내외 시장 아우르며 농산물 마케팅 펼쳐
  • 김종성
  • 승인 2014.03.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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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이강수)이 2013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역점사업 가운데 농산물 마케팅 활동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고창군은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과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들녘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고창농산물의 원활한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복분자, 수박, 배, 고구마, 무, 배추, 고추, 땅콩, 쌀 등 주요 농산물의 생산액은 4천766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수출은 미국, 캐나다, 싱가폴을 비롯한 14개국에 4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 마케팅은 대도시 직거래장터ㆍ박람회 참가, TVㆍ신문 등 언론매체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해외마케팅은 지난해 9월 미국 LA에서 개최한 고창농산물 판촉행사를 비롯하여 고창상품 수입바이어에게 현지홍보활동을 지원하는 바이어 육성사업, 해외바이어 초청 고창상품 수출상담회를 펼치며 농특산품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 온 해외 판촉행사는 지난해 말까지 미국, 호주, 대만 등 9회에 걸쳐 약 18억원의 물량을 수출했다.
농산물마케팅은 기존 오프라인시장과 더불어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2008년부터 온라인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1일 방문객 723만명, 연간 거래액 10조에 육박하는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주)이베이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쌀, 복분자 등 고창농특산품 홍보 및 상품 판매로 매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고창군의 이러한 노력은 좋은 결실로 맺어지고 있다.
주요성과는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고창황토배기G수박 7년 연속, 고창복분자 선연  5회),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수박4년, 복분자3년 연속)을 비롯하여 12월에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우수지역특구 평가에서 고창복분자특구가 우수상(시상금 5천만원)을 수상하면서 고창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제5회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페어’시상식에서 120개 지자체와 경쟁한 가운데 온라인 마케팅분야 최우수상을 5년 연속 수상하며 명실공이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2014년에는 관내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고창군 블로거 양성단을 육성하여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산물 판로개척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이는 이강수 군수는“좋은 농산물 생산은 기본이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십분 활용하여

청정 농산물 마케팅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FTA시대 해외시장 개척도 중요하므로 지난해에는 농산물 수출 40억 원의 실적을 올렸고, 2013년에는 7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고창군과 교류를 맺고 있는 해외바이어 32명을 확보했으며, 향후 5년간 100명까지 확대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집중 육성하여 고창 농산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고창 농특산품이 대한민국 해외시장 개척에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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