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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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폐회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3.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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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의장 김명자)는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3건의 조례안을 모두 처리하고 5일간의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임실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임실군수가 제출한 “임실군 청소년수련원 운영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과 “임실군 보건의료원 임상연구비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임실군 보건의료원(보건지소)수가 및 구급차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총 3건의 조례안에 대해 원안 가결 하였다.

 
김명자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참여한 주민 및 관계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6대 잔여기간 소중한 시간을 내실 있고 활기찬 의정활동으로  마무리 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의 발전을 원하는 군민의 기대에 현명하고 발전적인 군정수행을 해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주기를 집행부에 간곡히” 당부하였다.

 

 특히 이날 본회의 폐회 후, 완주 소양에 머물고 있는 대한민국 치즈의 산증인인 지정환신부(84 · 본명 디디에 세르스테반스)를 방문하여, 오늘의 임실치즈가 있기까지 신부님의 노력과 은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상태 등 안부를 묻고 치즈산업발전 모색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심도 있게 토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정환 신부는 벨기에 귀족가문의 3남2녀의 막내로 태어나 1959년 12월, 한국에 파견된 이후 부안성당을 거쳐 임실성당 주임 신부로 재직 시 국내 최초의 치즈 공장을 세웠다.

 

 현재는 건강상 은퇴해 완주군 소양면 자택에서 어려운 삶을 살면서도 중증 장애우들을 보살피며, 한국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신부로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 만나 뵙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환한 미소와 정겨운 옛이야기로 향수에 흠뻑 젖어 임실을 사랑하고 그리운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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