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올해 농산물 수출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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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올해 농산물 수출 2배 늘린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3.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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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이 올해 도내 농산물 수출품목을 대폭 늘리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12일 올해 수출목표를 전년도 1400만불에서 물량을 대폭 늘린 2000만불 목표로 프리미엄급 신선농산물의 수출 영역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농협은 100만불 이상 수출 선도농협을 기존 3개소(오수관촌.운봉.전주)에서 3개소(북전주.남원조공법인,익산원협.)를 추가로 육성해 총 6개소로 확대하고 수출 선도농협에 지원 되는 수출활성화 자금도 지난해 83억원에서 올해 160억원으로 확대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농가 조직화를 위해 배, 파프리카, 장미, 국화, 백합, 멜론, 포도 등 7개 품목에 대한 수출전문 공선출하회 24개 조직을 육성해 수출연합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연합조직에 참여할 600전업농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개별단위 계약을 통해 수출되던 ‘배’는 전주·북전주·용지·장수농협·남원원예·김제원예, 익산원예농협 등 7곳을 참여조직으로 수출창구 단일화를 통해 수출 700만불(3,500톤)을 예상하고 있다.
‘배’수출창구 단일화 사업은 지난 2월 6일 수출참여농협 관계자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사업추진협의체 구성 △수출업체 협의 및 계약체결 △ 박스디자인 개발 및 제작 △ 품질기준 통일 △ 품질관리 기술 지도 △해외마케팅 추진 △사업추진 예산 및 자금지원 등 후속 조치가 추진 될 예정이다.
또한, 익산 관내 100여 농가가 재배하는 ‘멜론’을 규합해 수출창구를 단일화 하고 금년 200톤 약 40만불을 농협메론통합브랜드 k-멜론 및 NH무역과 연계해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엔저 영향으로 악화된 수출여건을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UAE, 러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국제식품 박람회(4.8~4.11) 등 국제박람회참가(3회), 해외 대형유통매장 입점 프로모션(4회) 및 국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사업 (6회)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전라북도 및 지자체와 함께 활발히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수출농가를 조직화해 ‘수출창구 단일화’ ‘산지별 규격 통일’ ‘연중공급 시스템 구축’이 올해 전북농협 핵심 사업으로 신선농산물 수출 비중을 높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직결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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