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민방공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주민들이 실제 민방위 지하 대피소로 대피하는 실제 훈련으로,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차량통제를 통한 긴급차량 이동로 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실제상황과 같이 훈련함으로써 유사시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다.

전국 읍지역 이상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의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먼저 15분 동안 훈련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행정기관의 훈련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군청 등 12개소)나 임시 대피가 가능한 건물 지하로 대피하고, 지하건물이 없는 곳은 넓은 공터로 대피하여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또한 운행중인 모든 차량은 경찰관이나 유도요원의 통제에 따라 도로 가장 우측에 정차한 후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한편 군은 이번 훈련에 공무원, 민방위 대원 등 통제.유도요원 150여명을 투입시켜 차량통제와 주민대피를 안내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대피소를 주민들이 다시 한번 가보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아파트 대피시설에 대해서는 아파트주민 스스로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