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 출하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및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완주로컬푸드(주) 강성욱 기획생산팀장을 초빙해 농산물 연중 작부체계에 맞는 기획생산 요령과 품목별 소포장 및 품질관리 요령, 소비자 선호에 맞는 농산물 상품화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 팀장은 특히 직판장의 성공요건은 기획생산과 생산자 조직화에 있다며,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신선하고 안전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일정한 수량으로 연중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적성면 평남리 권오상(58)씨는 “우리가 생산 출하하고 있는 농산물은 우리의 얼굴이다. 최고의 상품을 값싸게 출하해야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선택받아 직판장이 번창하고 출하농가도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면서 민간주도의 출하자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설태송 친환경농업과장은 “출하 농가들의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 체계와 출하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자립형 농산물 생산 출하시스템 구축을 위해 직판장 운영 출하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농특산물 직판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