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촬영 “남자가 사랑할 때”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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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촬영 “남자가 사랑할 때” 개봉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1.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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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산에서 시사회 개최

군산시 주요지역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21일 군산에서 최초로 시사회를 개최한다.

제작비 28억 원이 투입된 이 영화는 사나이픽처스(제작사)가 한동욱(<신세계> 조감독, <범죄와의 전쟁> 조감독)감독, 주연배우 황정민, 한혜진 등과 함께 2013년 5월 8일부터 7월 22일까지 3개월간 군산지역을 주요배경으로 제작했다.

나이 마흔, 친구가 운영하는 어두운 금융업체에서 일하는 건달 태일(황정민)이 호정(한혜진)을 만난 후, 태어나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군산교도소, 해망동공판장, 새만금 방조제 등 총 53회차 중 51회차(96%)를 군산에서 촬영해 60년대에서 80년대의 도시풍경, 일제강점기 건물, 새만금 등 군산의 도시적 매력을 담은 독특한 영상을 만들어 냈다.

이번 시사회는 <장군의 아들>, <8월의 크리스마스>, <말죽거리잔혹사>등 군산을 주요배경으로 촬영된 영화들이 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군산이 영화도시로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는 첫 시사회로, 근대 및 현대가 공존하는 군산시가 영화촬영지의 주요무대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시사회는 사나이픽처스 주관으로 오는 21일 CGV 군산 2개관에서 개최되며, 문동신 군산시장, 제작사 대표, 한동욱 감독, 주연배우 황정민 등의 무대인사와 영화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군산=김재복 기자 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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