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기분좋은 2연승으로 8위에서 공동 6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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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기분좋은 2연승으로 8위에서 공동 6위로 도약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1.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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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오리온스를 꺾고 지난 9일 승리에서 이어 2연승을 달리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전주 KCC는 지난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6대59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4연패 후 2연승을 달린 KCC는 14승19패로 오리온스, 삼성과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1쿼터부터 KCC가 리드를 잡았다. 장민국의 외곽포와 타일러 윌커슨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21-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오리온스의 슈터 성재준에게 3점슛 세 방을 맞고 역전당했지만, 윌커슨과 장민국이 다시 폭발하면서 전반은 38-33으로 5점 앞선 채 끝냈다.
3쿼터 들어 오리온스는 잠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KCC는 박경상의 외곽슛과 속공으로 상대의 혼을 쏙 빼놓는 등 3쿼터에만 8득점을 올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4쿼터 초반부터 승기를 굳혔다. 지역방어를 통해 오리온스의 턴오버를 유도한 결과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 7분30초 동안 1점도 거두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4쿼터에 윌커슨이 3점슛까지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73-49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이날 윌커슨은 36분여를 뛰면서 30득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몰아치며 강한 인상을 심었으며 박경상 14득점, 장민국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거두기에는 역부족이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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