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완주군 읍면장기발전계획 주민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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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완주군 읍면장기발전계획 주민발표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2.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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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 성과의 수혜자도 주민이 된 사업들의 성과내용을 담은 ‘제 3회 완주군 읍면장기발전계획 주민발표회’를 지난 27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과 공무원 등 170명이 참여한 가운에 열린 발표회에는 올해 추진한 대표적 주민자치형 주요사업으로 △삼례읍 한냇물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사업(나눔장터와 여행상품, 홍보마케팅 공동 추진) △만경강 둔치를 활용한 연날리기 대회(연날리기 체험장 상설화 추진)와 △용진면 마을기업간 특화프로그램 연계 체험네트워크(부수개 체험, 우렁음식만들기, 한옥 및 민요체험 등) 사업 등이 소개됐다.  

또 △용진면의 단호박과 도라지․파뿌리 상품화 △상관면의 쓰레기투기장의 약초재배장 변신 △소양면 슬로공동체 사업, △구이면 삼백초 시범재배사업△운주면 장선천 생태공원 돌담길 조성 사업 등이 주민형 성공 사업으로 꼽혔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소식지로는 ‘화산울림’과 동상면의 15개 곶감농가들의 노하우와 곶감 미래를 위한 농가들의 제안사항이 소개된 경험집 등이 사례로 발표됐다.

완주군은 지난 2010년 읍면별 지역발전위원회를 구성, 2011년 운영조례를 제정․공포한 이후 주민이 직접 수립한 117개 사업(15억8400만원)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 왔다.

2012년 13개 읍면에서 총 81개 사업이 실행된 데 이어 올해 총 36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총 34개 사업에 6억1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민자치형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여년을 맞고 있지만,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실질적 주인으로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완주군은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행정이 아닌 주민중심으로 과감히 전환, 주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함으로써 실질적 주민자치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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