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24일 충북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을 잇는 호남고속철도사업을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2009년 착공한 호남고속철사업은 총사업비 8조8000억원중 금년말까지 6조4000억원이 투입되며 현재까지 공정율은 80%에 이르고 있다.
현재 호남고속철사업은 선행공정인 노반(路盤)분야의 주요공정은 대부분 완료돼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고속열차의 운전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궤도, 전철·전력, 신호·통신분야의 작업이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특히 궤도분야는 전체노선이 콘크리트궤도로 돼 있으며, 동절기에 콘크리트의 완벽한 품질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보온 천막(보온 하우스)을 설치, 콘크리트궤도의 품질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호남고속철도사업은 내년 4월 시제차량투입을 시작으로 7월부터 종합시험 및 시설물검증시험을 거쳐 11월부터 상업시운전을 시행하고 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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