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컬푸드, 농업회사법인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
상태바
완주로컬푸드, 농업회사법인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2.22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로컬푸드주식회사가 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

로컬푸드 농업회사법인의 협동조합 전환은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인 사례로, 농가와 소비자들이 실질적 주인이 되는 것이다.

완주로컬푸드 주식회사(대표이사 안대성)는 지난 19일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에서 최대주주인 완주군과 10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2014년부터 협동조합 전환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로컬푸드 사업 추진에서 종자돈이 된 완주군 출자금 5억원과 10개 농축협 출자금7억9500백만원 등 12억9500만원은 출자자에게 되돌리고, 새롭게 생산자 및 소비자의 출자 및 참여로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다.

협동조합으로 전환함으로써 향후 로컬푸드는 1500여명의 생산자를 조합원으로 재조직하고 소비자 참여를 고려해  ‘다중 이해관계자 협동조합’ 형태로 내년 2월 중 설립할 계획이다.

최대주주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한 임정엽 완주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역사적 현장”이라며 “완주군이 어느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로컬푸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처럼, 이번 협동조합 전환으로 우리사회에 새롭게 일고 있는 사회연대경제의 산 모델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