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동상 밤티마을 얼음 썰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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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동상 밤티마을 얼음 썰매장 개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2.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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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비켜 나세요. 어린산타 씽씽 달립니다"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이 이달 25일 개장을 한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동상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25일 개장해 내년 1월 31일까지 총 38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에 개장해 올해로 어느덧 여섯 해째를 맞는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추운 겨울에 언 손을 호호 불며 시골 논두렁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도 치며 고구마나 옥수수를 구워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농한기에 일감이 없고 소득이 없는 산골 마을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하면서 선을 보였고, 1개월여 정도 짧은 기간에도 고소득과 주민일자리가 창출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방문객이 8000명이 넘었으며 매출액은 3000만원 정도를 기록했다.
 
 올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한층 더 업그레이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작은 산골 밤티 마을에 동심 가득한 많은 어린 산타들이 썰매 타는 추억을 모든 가족이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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